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피플
  • 입력 2016.12.20 09:54

김보성, '안와 골절' 재건수술 포기.. 시력 보호 택했다

▲ 김보성 (로드 F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배우 김보성이 시력 보호를 위해 수술을 과감히 포기했다.

김보성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5' 스페셜 매치 웰터급에 출전해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대결을 펼쳤다. 

그는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포기했고, 결국 '안와 골절' 판정을 받았다. 1.8cm 정도의 눈 주위 뼈가 골절된 것. 

이후 김보성은 함몰된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그가 이미 왼쪽 눈에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에, 오른쪽 눈 마저 실명 될 수 있는 위기를 감수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김보성은 열흘간의 고민 끝에 20일 수술을 포기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보성은 경기장 입장 수익과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해 감동을 줬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