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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12.19 11:47

[S카드뉴스] '2016년 드라마 결산' 캐릭터 열전, '태양의 후예' 유시진부터 '도깨비' 김신까지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2016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이다. 지난 1년 동안 드라마 부문에서는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있었는지 되돌아봤다.

1. '태양의 후예' 유시진

무려 3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6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떠오른 '태양의 후예'. 그 중에서도 최대 수혜자는 군인 대위 유시진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다. 

절도 있는 액션에 여심을 설레게 하는 화법으로 '김은숙표' 남자주인공의 매력에 정점을 찍었다.

2. '또 오해영' 오해영

'또 오해영'은 1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tvN의 효도 작품이 됐다. 흙수저 평범녀 '보통 오해영'을 연기한 서현진은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오해영 신드롬을 일으켰다.

3. 'W' 강철

'W'는 웹툰의 캐릭터 '강철'이 스스로의 의지로 현실 세계에 등장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작품 설정을 위해서는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 필요했고, 이종석은 조각 같은 외모로 그 기대를 충족시켰다.

4. '구르미 그린 달빛' 이영

'구르미 그린 달빛'은 23.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그 중심에는 세자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이 있었다.

어찌보면 '이영' 자체는 평범하지만 로맨틱함과 절도있는 모습을 겸비한 박보검과 만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또 캐릭터의 인기는 박보검의 주가를 대폭 상승시켰다.

5. '질투의 화신' 이화신

좋아하는 여성과 절친의 사랑을 극단적으로 질투하게 되는 모습부터 남성 유방암에 걸려 느끼는 비통함을 표현한 조정석. 코믹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이화신 캐릭터에 제대로 생동감을 부여했다. 

조정석은 자칫하면 비호감으로 전락할 뻔 했던 역할을 살리며 배우로서의 능력치를 검증해냈다.

6. '푸른바다의 전설' 인어 심청

세상물정이라고는 1도 모르는 '인간계 바보' 심청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남자 주인공 이민호의 호흡을 그대로 따라가야 하기 때문. 하지만 그 안에서 심청의 개성 넘치는 성향과 순수함을 리얼하게 보여줘야 한다. 

전지현은 뛰어난 비주얼과 놀라운 캐릭터 적응력으로 '진짜 인어'를 브라운관에 구현해냈다.

7. '도깨비' 김신

공유는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도깨비'를 통해 로코장인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진지하고 비범해보이지만 겁 많고 귀여운 도깨비 김신을, 지질하지 않고 멋있게 그려냈다. 

8. '낭만닥터 김사부' 김사부 부용주

'전설' 한석규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만으로 작품은 이목을 끌었다. 한석규는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 후배 유연석과 서현진을 이끌며 시청률 20%를 견인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는 후배 의사들의 스승으로, 밖에서는 연기자들의 스승으로서 드라마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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