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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피플
  • 입력 2012.05.11 10:07

연상연하 커플 전성시대, 그 중 최강 커플은 과연 누구?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연상연하 커플의 사랑을 다뤄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전도연‧조인성 주연의 드라마 <별을 쏘다>가 방영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연상연하 커플 전성시대’다.

SBS에서 준비중인 <신의>에선 10살 차이가 나는 김희선과 이민호가 호흡을 맞추고, MBC 새일일극 <그대 없인 못살아>에서는 박선영과 박유환이 무려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후속드라마까지 줄줄이 연상연하 커플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또한 16살이란 나이차는 놀랍게도 현실에서도 존재하는데, 바로 최근 열애사실을 밝힌 김지수가 그 주인공이다.

이젠 연예계는 물론 주위에서도 연상연하 커플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그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는 누구일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자사 회원 623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9일까지 '연상연하 베스트커플'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속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연상연하 커플’에는 <더킹 투하츠>의 절대동안을 자랑하는 하지원과 국민연하남 이승기가 총 39%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살 차이가 나는 <옥탑방 왕세자>의 한지민‧박유천이 32%로 그 뒤를 이었고, 3위는 역시 4살 차이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오연서‧강민혁이 18%, 3살 차이가 나는 <적도의 남자>의 임정은‧이준혁이 11%로 나타났다.

‘현실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연상연하 커플’에는 실제로 9살 차이가 나는 백지영‧정석원 커플이 39%로 제일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뒤로 16살 차이인 김지수‧로이킴 커플이 23%, 3살 차이의 신지‧유병재 커플이 21%, 8살 차이인 김가연‧임요환 커플이 17%의 득표율을 얻었다.

‘연상연하 커플이 된다면 몇 살까지 수용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3살 차이까지 가능하다’가 1위로 총 41%의 사람들이 대답했다. 이어 ‘연상연하는 싫다’가 27%, ‘5살 차이까지 가능하다’가 21%로 나왔다.

이에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의 선우용여 대표는 “얼마 전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작년 초혼 100쌍 중 15쌍이 여성이 연상인 경우로 나와 연상연하 부부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상인 여성의 여유로운 경제력과 꾸준한 자기관리로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모습 등에 매력을 느끼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미난 결과는 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연하를 선호하는 폭이 넓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30대 초반까지는 연상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띠동갑까지 만나려 하는 등 점점 더 어린 여자를 만나고 싶어한다. 그러다 보니 결국 짝을 찾지 못해 아까운 시간만 보내곤 하는데, 남녀 모두 현실에 맞는 눈높이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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