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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피플
  • 입력 2012.05.10 16:14

'코리아' 김재화, 중국인으로 100% 빙의? "저 중국 사람아닌데요"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영화 '코리아'에서 임팩트 강한 중국 선수로 등장하고 있는 배우 김재화가 관심을 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되었던 남북 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김재화는 극 중 주요 시합인 한·중전 때마다 등장하며 극적인 긴장감을 배가 시키는 중국 대표선수 ‘덩야령’ 역을 맡아 괄목할 만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재화는 이번 영화에 캐스팅이 되자마자 탁구와 중국어 대사를 위한 연습에 몰두하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기 위한 맹훈련에 돌입, 세계 랭킹 1위의 탁구 선수 ‘덩야령’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인만큼 당당한 시선처리와 말투, 표정 등 세밀한 부분까지 연구한 덕분에 우리나라 선수들 4인방 중심의 앵글 속에서도 당당히 존재감을 표출해내고 있다. 

영화 ‘하모니’, ‘퀵’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김재화는 충무로에서는 다소 늦깎이 배우 축에 끼지만 중앙대학교에서 연극학을 전공, 수년간 연극 판에서 내공을 다져온 연기파 배우다. 같은 학교 선배인 하정우가 주변 영화 관계자들에 추천했을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 일반 여배우들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는 그녀만의 캐릭터로 새로운 씬 스틸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김재화는 영화 ‘공모자들’로 상반기 중 다시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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