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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12.15 18:06

겨울철 스키장, 설원 위 자외선이 피부 망친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추워진 날씨에 전국의 스키장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설원 위 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리고 있다.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인 스키와 스노우 보드는 하얀 눈이 깔린 슬로프에서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스키는 바람을 가르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지만, 속도를 즐기는 종목의 특성답게 골절의 위험이 커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다. 특히 골절 위험 못지 않게 장시간 설원 위에 노출되는 피부도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의 위협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 끌림365의원 창원점 추현정 대표원장

강한 자외선이 주 원인인 기미, 주근깨가 겨울철에 빈번한 까닭은 바로 스키장에 깔린 ‘눈’ 때문이다.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의 양은 한여름 바닷가에서 받는 자외선보다 3~4배 가량 높다. 이렇게 강력한 자외선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되면 혈관 성장인자의 자극으로 멜라닌 색소가 과다생성 되며, 기미잡티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면서 이미 생긴 색소질환은 더 짙어질 수 있다.

기미, 잡티는 여드름 못지 않은 대표적인 피부질환이지만 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피부과 끌림365의원 창원점 추현정 대표원장은 “기미, 잡티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색소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야외활동을 하기 30분 전에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고, 스키장처럼 자외선이 강한 곳에는 얼굴 두건이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각별히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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