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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피플
  • 입력 2012.05.10 09:47

고영욱, 미성년자와 보낸 카톡메시지 보니…검찰 보강수사 지시

사진출처-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가수 고영욱이 성폭행 피해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돼 화제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3월 피해자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후에도 피해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우리가 무슨 사이일까”, “서로 호감이 있으니 좋은 관계로 지내자”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영욱이 지난 4월에도 피해자에게 사귈 의도가 없으면서 “우리 사귀자”라고 불러낸 뒤, 한 차례 더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7일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에 성관계는 가졌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며 “미성년자인지는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고영욱의 성폭행혐의 사건은 경찰이 학교 폭력 첩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친구들이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10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고영욱을 상대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해 기각하고,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보강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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