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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6.12.14 12:29

반영구화장, 원료 성분 꼼꼼히 확인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눈썹 문신, 아이라인 문신, 입술 문신 등 반영구화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반영구화장은 문신으로부터 발전한 미용 시술 기법으로, 피부의 얕은 층에 미세한 색소를 주입해 라인을 또렷하게 하고, 빈 곳을 채워 메이크업을 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 타토아클리닉 명동점 최동준 원장

한번 시술로 반영구적 효과를 가지며,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하지만 최근 반영구화장에 자주 사용되는 문신 염료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타토아클리닉 명동점 최동준 원장은 "문신용 염료는 피부에 직접 들어가는 제품인 만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이 유해성분을 포함하지는 않았는지, 표시 기준을 만족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반영구 화장용 문신 염료는 지난해 6월 ‘화학 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제품을 ‘유해 우려 제품’으로 지정했으며, 유해 물질별 사용 금지 또는 함량 제한 등의 안전 기준을 적용한 바 있다.

또한 환경부는 유통되는 염료에 공인된 시험이나 분석 기관에서 안전 기준에 합격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 번호인 ‘자가검사번호’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덧붙여 최 원장은 "반영구화장은 자연스럽게 또렷한 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만큼,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시술이 가능한지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며 "관련법상 의료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반드시 허가를 받은 의료기간, 의료인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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