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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4.25 10:50

산악회원 태운 관광버스 추락,운전자 결국 사망..

승객중 사망자 6명, 30여명의 중경상자 중 사망자 더 늘수 있어...

 
경북 성주 가야산에서 산악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추락 사고로 인해 승객 6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부 성주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5시40분경 성주군 수륜면에 신파리에 위치한 지방도에서 산악회 회원을 태운 관광버스가 커브 길에서 추락해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버스 운전기사 남모(53)씨가 운전하던 관광버스는 운행 중 갑자기 가드레일을 뚫고 7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승객들은 대전지역 모 산악회 회원으로 가야산으로 등산을 다녀오던 길인 것으로 알려 졌다. 이 사고로 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43명의 산악회 회원들 중 6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송된 부상자들은 성주 혜성병원과 고령 영생병원, 왜관 성모병원, 대구 현대병원 등에 나뉘어 치료를 받고 있고 부상자 37명 가운데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 날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 버스 운전사 남모(53)씨는 결국 숨졌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 전 운전자 남씨가 승객들에게 제동장치(브레이크)가 말을 안 듣는다는 얘기를 했다는 일부 승객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이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차체 결함으로 제동장치가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과 더불어 운전부주의로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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