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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생활
  • 입력 2012.05.09 16:48

비비안, 소지섭 효과로 '프리볼륨' 브라 매출 51% 증가

사진출처-비비안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남영비비안이 남성 모델인 배우 소지섭을 앞세워 올 봄 선보인 ‘프리볼륨’ 브라가 좋은 반응을 넘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비안에 따르면 ‘프리볼륨 브라’는 출시됐던 2월부터 4월까지의 판매량이, 지난해 봄 신제품 판매량에 비해 약 51% 이상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여성 속옷에 남성 모델이라는 개념으로 출시 때 매출로 이어질지 불투명 했지만, 오히려 지난 봄 여성 모델을 기용했을 때보다 판매량이 더 증가했다.

‘프리볼륨’ 브라는 일명 ‘소지섭 브라’로 불리고 있으며, 기능적인 면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브래지어 안에 들어가는 것 중 하나인 와이어는 가슴을 모아주고 라인을 예쁘게 해주는 반면, 압박을 주는 존재였다.

이에 ‘프리볼륨’ 브라는 와이어를 컵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올려두어 압박감이 적게 느껴지도록 한 것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김정훈 비비안 상품기획팀 차장은 “지난봄에 선보였던 제품과 올 봄의 신상품이 동일제품이 아니라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제품의 특성상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는 장점과 모델 소지섭의 효과가 작용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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