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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피플
  • 입력 2012.05.09 16:08

고영욱 심경고백 “세부적인 것까지 말씀드릴 수 없지만...조사 성실히 임할 것"

사진출처-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가수 고영욱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경 소속사 공식홈페이지에 “고영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입장을 밝혔다.

고영욱은 “금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렇게 사건이 커지고 확대 재생산되는 상황을 보면서 제가 소속사 뒤에 숨어 있을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현재 제가 받고 있는 고통이 한 인간으로서 너무나 참기가 힘들다”며 “누구보다도 제 스스로가 고소인과 일어난 모든 일을 정확히 알고 있고, 고소인도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저를 고소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세부적인 내용까지 대중 앞에서 전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부도덕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이 순간만을 모면하기 위해서 여러분께 거짓을 전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찰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고소인과의 사실 관계를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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