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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2.05.09 09:47

'해피엔딩' 김소은 VS '넝굴당' 오연서, 귀여운 속물녀가 대세?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솔직하고 당당하며 거기에 귀여움까지 겸비한 신 속물녀들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는 JTBC 월화 드라마 '해피엔딩'의 귀여운 속물녀 김소은과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오연서가 바로 그들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가장이 죽음을 앞두고 가족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김소은이 맡은 역할 '김은하'는 여우 같은 도도함과 자신의 아름다움을 무기로 삼을 줄 아는 당당한 속물. 

극 중 순수한 이기주의와 도도한 허당의 모습을 지닌 캐릭터 김은하는 좋은 조건의 미팅과 소개팅에 수없이 참석하고 자신이 일하는 호텔 피트니스 센터의 VIP 고객 중에서 왕자를 물색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오고 있다. 

특히 김은하는 구승재(강타)와의 첫 만남에도 그의 넥타이와 옷차림, 신발 등을 꼼꼼히 스캔하는 것에 이어, 세계적인 화가 '모네'의 그림을 유심히 보고 있는 구승재를 지켜 본 후 '모네에 대해 복습하자'며 속으로 되뇌는 등 신 속물녀로서 고단수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김소은과 함께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속물녀는 최근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넝굴당’의 오연서다. 김소은이 맡은 ‘김은하’와는 다르게 오연서가 연기하는 ‘방말숙’은 남자의 능력과 지위 고하보다는 주로 갖고 싶은 물건에 대한 동경과 욕심으로 똘똘 뭉친 속물녀로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소은과 오연서는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귀여운 속물녀 캐릭터에 더욱 녹아 드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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