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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기자
  • 방송
  • 입력 2012.05.07 19:05

연정훈-엄지원, '폭군황제’와 ‘된장 캔디녀’의 달콤한 해피엔딩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사랑도 돈이 되나요’ 연정훈과 엄지원의 러브스토리가 달콤한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연정훈과 엄지원은 MBN 특별기획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에서 각각 왕싸가지 ‘폭군황제’ 마인탁과 먹고 살기위해 사기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귀여운 ‘모태 된장 여비서’ 윤다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상황. 그런 두 사람이 지난 6일 방송된 마지막회 20회 분에서 연정훈의 로맨틱한 사랑 고백을 통해 달달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극중 다란과 연애를 시작했던 인탁(연정훈)은 다란(엄지원)이 당초 인탁과의 ‘사기결혼’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쐐기를 박았던 상황. 하지만 음모에 휘말린 인탁은 회사의 투자금을 사기당하면서 회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후 인탁은 굴하지 않고 예전의 동지들과 의기투합해 작은 회사를 설립했고, 다란을 찾아가 “평생 복지, 평생 근무 보장해줄게, 사랑해”라고 로맨틱한 고백을 건넸다. 반복되는 오해와 여러가지 사건 속에서도 다란에 대한 마음을 잃지 않았던 인탁이 끝내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게 되면서 로맨틱한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지켜보며 두 커플을 응원했던 시청자들은 “매회 가슴 깊은 감동을 줬던 매력적인 드라마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돈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른 채 ‘폭군 황제’로 살아가던 마인탁이 다란을 사랑하게 되면서 다정다감한 남자로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한 남자를 사랑하는 마음에 푹 빠져버린 다란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탁이 결혼을 눈앞에 두고 다란의 사기결혼 계획을 알게 되면서 파혼을 하게 됐고, 음모에 휘말린 인탁이 회사의 투자금을 사기당하는 등 두 사람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험난한 현실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냈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그런가하면 오해와 힘든 생활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가며 이겨내는 ‘된장 캔디녀’ 다란의 좌충우돌 스토리와 주변 제일 가까운 사람들에게 ‘돈’ 때문에 배신당하고 회사까지 뺏긴 와중에서도 다시 씩씩하게 일어나는 ‘폭군황제’ 인탁의 모습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속 시원한’ 통쾌함을 안겼다는 반응이다.

한편 제작사 측은 “지난 3개월의 시간동안 ‘사돈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돈나’는 돈을 세상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던 주인공이 돈보다 더 귀한 게 사람과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는, 삶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사돈나’가 달콤하고 유쾌한 즐거움이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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