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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영화
  • 입력 2016.12.02 16:40

[HD+] '커튼콜' 박철민, "100만 돌파 공약? 촛불집회에 초 100만 개 제공"

▲ 박철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배우 박철민이 '100만 관객' 공약을 내걸었다.

2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커튼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극 중 애드립을 주체하지 못해 배우를 포기하고 연극 프로듀서로 살아가는 철구 역을 맡은 박철민은 이날 "100만 관객이 돌파하면 100만 개의 촛불을 사서 집회에 나온 분들에게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촛불 원가가 비싸지 않아서 살 수 있지 싶다. 제작자도 공약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박철민은 "유지수가 현장 노점상에서 양초 파는 분들은 어떡하냐고 걱정했는데, 그 분들에게는 초를 충분히 제공해 되파시도록 할 생각이다. 만약 촛불집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온다면 시민 단체에 기부해서 필요할 때 나누시라고 할 것"이라며 상세한 계획까지 이야기했다.

'커튼콜'은 불황으로 문 닫기 일보 직전인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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