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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5.02 11:15

올해 1분기 판매된 승용차, '10대 중 1대가 수입차'

사진출처 - 한국 GM 홈페이지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올해 1분기에 판매된 승용차 10대 가운데 1대는 수입차였다.

지난 1일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판매된 수입차의 국내 승용시장 점유율은 9.6%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를 2.1%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차는 특히 1월 승용 점유율이 사상 최초로 10%를 넘어서는 등 매월 1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반면 1분기 승용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차로 37.8%를 기록했으며 이어 기아차가 34.2%를 기록, 현대기아차가 총 72%를 점유율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1분기 9.7%를 기록하며 당초 목표였던 두 자리 수 점유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3월 점유율이 11.5%로 나타나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쌍용차는 꾸준히 3%대를 유지했지만 반면 르노삼성은 5.5%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감소했다.

한편, 수입차의 약진은 배기량 2,000㏄ 미만 차종이 인기를 끌며 시작됐다. 실제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배기량 2,000㏄ 미만 수입차는 3월까지 1만3,541대가 판매,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46.2% 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1.9% 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배기량 3,000㏄ 이상 4,000㏄ 미만 차종은 3월까지 4,264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지난해 대비 24.1% 감소했고, 배기량 4,000㏄ 이상도 1,041대로 전년 대비 2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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