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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4.30 10:26

고속도로 하이패스 가장 큰 불만은? ‘비싼 단말기 가격'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약 4년 전 고속도로 톨게이트마다 빚은 만성적 교통체증도 이젠 옛날 이야기다. 하이패스 이용률이 55% 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톨게이트 지정체 완전 해소에는 비싼 단말기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가 인터넷 사용자 1,10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1주일간 조사한 결과, ‘하이패스 이용에 가장 불만이 많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3%가 ‘단말기 가격’을 꼽았으며 그 다음이 ‘기기 오작동(2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이패스 이용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7%가 ‘무정차 통과’라고 했으며 ‘통행료 할인’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5.9%가 ‘고속도로 이용이 적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단말기 가격이 부담 된다’는 응답자도 21.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하이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운전자의 30.2%가 하이패스 단말기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금년 내로 하이패스 보급률이 67%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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