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방송
  • 입력 2012.04.27 10:03

소유진 부상투혼, 양쪽 발목 인대 늘어나...혼신의 힘으로 침 맞으며 강행

사진-소유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소유진이 양쪽 발목 인대가 모두 늘어나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8일 현장에서 ‘해피엔딩’ 1회에 나왔던 경찰서 앞에서 최민수, 박정철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연기 도중 양쪽 발이 삐끗하면서 접질리게 된 소유진이 순간 자리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갑작스런 부상에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등 모두 당황하고 있을 때, 최민수가 침착하고 재빠르게 응급처치에 나서 현장을 수습했다. 극중 아버지 김두수 역의 최민수가 실제 아버지 같은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 셈. 최민수의 응급처치를 받은 소유진은 아픔을 참고 촬영을 강행했고, 촬영이 모두 마무리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투혼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소유진은 부상이 완치가 안 된 상태에서 유독 활동량이 많은 김금하 역을 소화하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 소유진은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극 중 달리거나, 걷는 장면을 펼쳐내고 있다. 특히 지난 2회에서 박정철과 벌였던 ‘다락방 육탄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유진은 현재 틈이 날 때마다 한의원에 들러 침을 맡으면서 차질 없는 촬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유진의 소속사측은 “빠르게 치료해주신 최민수 선배님께 무척 감사드린다. 드라마와 뮤지컬을 병행하느라 휴식시간을 가질 수 없어서, 생각보다 완치가 늦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소유진은 빨리 나아서 더욱 에너지 넘치는 금하를 시청자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일념으로 촬영 외에는 각별히 발목 보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소유진이 극 초반 촬영 중 부상을 당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촬영장에서 소유진은 전혀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더 밝은 표정을 보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움직임이 많은 장면이 부담이 될 법도 한데 묵묵히 촬영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에 스태프들도 감탄할 정도”라고 밝혔다.

소유진의 열연이 돋보이는 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