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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4.25 15:48

현대차그룹, "2014, 2015년 준중형급 전기차 내놓을 것"

사진출처 - 현대자동차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현대차그룹이 오는 2014년과 2015년에 준중형급 전기차를 출시한다.

지난 24일 현대차그룹은 간담회를 열고 “전기차 개발에 집중해 2014년 상반기에 기아자동차, 2015년 하반기에 현대자동차가 준중형급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창규 지경부 R&D전략기획단장,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전기차 부품 관련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간담회에 앞서 황 단장은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현재 신기술 R&D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기반의 그린수송 시스템’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 황 단장은 "차세대 친환경차 기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준중형 고속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준중형 전기차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연구에 전념해달라"고 전했다.

또 양 부회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준중형급 전기차가 순조롭게 개발중이다” 라며 “우수한 기술력의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고성능의 실용적 전기차를 만들어 우리나라가 그린카 세계 3강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현대차그룹이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것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이 앞으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성능 향상을 위해 모터, 충전기, 배터리 개발 관련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가솔린과 디젤 차량 수준의 성능을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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