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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피플
  • 입력 2016.11.10 10:45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충격받은 스타들, 유아인·김윤아·에릭남·존박 불만 토로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미국 공화당 소속의 도널드 트럼프가 8일(현지시간) 열린 대선에서 승리해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많은 미국 연예인들이 결과에 반발하며 소신 발언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타들도 트럼프의 당선이 몰고 올 변혁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 유아인, 김윤아 ⓒ스타데일리뉴스

유아인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o matter what happens, the sun will rise in the morning(무슨 일이 일어나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라는 글을 올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 확정 직전 진행한 연설에서 전한 말을 인용한 것. 

자우림 김윤아도 같은 날 트위터에 "하루 종일 믹스하고 집에 돌아오면 새벽까지 녹음 준비하고 공연 밑준비를 하면서 MJ를 등교시키고 먹이고 국내 뉴스를 계속 모니터하며 분노하는 중에 미국 대선에 멘붕하는 11월 9일"이라는 글을 올려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미국 애틀랜타 출신인 가수 에릭남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던 지점 트위터에 "Nauseous(메스껍다)"라는 글을 적어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자란 가수 존박 또한 "무섭다"는 글을 적었다.

▲ 에릭남, 존박 ⓒ스타데일리뉴스, 뮤직팜

앞서 워싱턴 포스트(WP) 등 외신은 트럼프가 헌법 가치에 대한 경멸, 장애인 기자 조롱, 무슬림 입국 금지와 히스패닉 검거 주장, 항의자에 대한 폭력의 찬미, 백인 우월주의자들에 대한 지지 등의 과거 발언으로 민주주의에 위협을 가한다며 그의 당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그러나 이날 도널드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이에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펜실베이니아와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주 등 미국 곳곳에서 반 트럼프 시위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2017년 1월 20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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