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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패션
  • 입력 2012.04.25 11:40

예지원, 숏커트에 아찔한 뒷태 과시하며 '팜므파탈' 매력 과시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예지원이 프랑스 패션잡지 <로피시엘 옴므> 코리아에서 한층 여성스럽고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예지원과 <로피시엘 옴므>의 첫 화보 촬영은 연극 <서툰 사람들> 공연과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 촬영 사이에 짬을 내 진행됐다. 특히, 예지원이 배우 커리어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처음 시도하는 숏커트 헤어가 이번 촬영을 통해 공개됐다.

여배우로서 숏커트를 하는 것은 대단한 결심이 필요한 일. 또한 이렇게 작고 동그란 두상과 조화로운 이목구비가 어우러지지 못하면 절대 어울리지 않는 헤어 스타일이이기에 예지원과는 숏커트 헤어가 환상의 궁합이라는 평가다.

예지원은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 해본다. 사실 배우의 몸은 배우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머리도 마음대로 자를 수 없다. 캐릭터에 맞춰 스타일을 잡기 전에는 일단 기르면서 있어야 한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예지원은 '여자, 몸, 보디랭기지'라는 촬영 컨셉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촬영 분위기를 이끌었다. 빡빡한 일정 탓에 지칠법도 한데, 촬영이 시작되자 눈빛과 몸놀림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역시 예지원!"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깊은 네크라인이 어깨와 목선을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는 저지 드레스, 흡사 무용 의상 같기도 한 보디수트와 타이츠, 그대로 누벨바그 시대의 프랑스 영화 속으로 뛰어들어가도 될 법한 트렌치 코트 등의 의상이 예지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촬영 전후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지원은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할 뿐, 그저 여자로서만 아름답게 보이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배우가 되자마자 몸을 잘 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바로 깨달았다. 어릴 때 전공을 하려고 무용을 오래 배웠는데, 배우가 된 후에도 무용이 내게 큰 도움이 된다." "남들이 피트니스 클럽에 가서 운동을 하듯이, 나는 무용이 그런 존재다" 등 몸과 보디랭기지, 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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