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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방송
  • 입력 2012.04.23 19:10

최민수, “제대로 망가졌다” 온몸 내던지는 육탄전 투혼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배우 최민수가 망가짐을 불사하는 투혼을 선보여 화제다.

23일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의 최민수와 심혜진, 박정철, 소유진 등 ‘해피엔딩’ 개성 만점 ‘콩가루 가족’이 길거리를 장악한 채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전을 벌인 현장이 공개된 것. 대체 어떤 사연으로 ‘콩가루 가족’이 엎치락뒤치락 육탄전을 펼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콩가루 가족의 ‘계단 육탄전’은 지난 4일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진행됐다. 액션 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생동감 있는 동작이 많은 만큼, 배우들의 표정과 행동에도 에너지가 넘쳐흘렀던 상황. 최민수를 피해 죽어라 도망치는 박정철과 박정철을 쫓는 최민수, 그런 최민수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말리는 심혜진, 소유진이 맞물리는 촬영에 배우들은 웃음을 연발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는 온 몸을 던져 ‘포복절도 육탄전’을 펼치는 최민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과시해왔던 최민수가 ‘해피엔딩’ 김두수 역에 완벽 빙의된 채 김두수로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뿜어낸 것. 최민수는 내추럴한 트레이닝 바지와 운동화, 편안한 카디건을 걸치고, 어느 주말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평범한 아버지들의 패션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등 리얼하게 캐릭터를 살려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드라마 ‘해피엔딩’은 시한부 선고를 받아 6개월 남짓한 생을 남겨둔 가장 김두수(최민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낸 가족 휴먼코미디다. 극 중 제멋대로 살아온 이기적인 콩가루 가족이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합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해피엔딩표 해피 바이러스’를 투척, 행복한 웃음과 감동을 피어나게 할 예정이다.

한편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은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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