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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상아 기자
  • 방송
  • 입력 2016.11.03 23:46

'썰전' 유시민, "최순실 게이트 주인공은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 책임이 제일 커"

▲ JTBC '썰전'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박상아 기자] '썰전' 유시민이 '최순실 게이트' 사건에 대해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최순실 게이트' 사건에 대해 "막장드라마가 너무 비현실적이고 작위적인 내용을 시청률만 의식해서 막장드라마를 쓴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지금 보니까 그게 리얼리즘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를 보면 항상 '출생의 비밀'이 나오지 않냐. 이 막장드라마의 주연이 대통령인데 보통 언론 보도는 '최순실'이 주인공인 것처럼 보도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제가 명칭을 붙였다. 이 사건은 '최순실 게이트'이자 '박근혜 게이트'다"라며 "역사상 많은 지도자들에게 비선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비선은 경제 전문가 혹은 정치 전문가등 그 분야의 권위자였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그 이상의 권력을 행사하거나 사유화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는 권력을 사유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고 밝혔다.

유시민 또한 "대통령의 연설문이나 국가 정책 결정에 조언을 할 수는 있어도 그걸 남에게 과시해서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거나 국가 기관 운영에 방해 혹은 혼란을 초래하는 행위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최순실이 일국의 대통령에게 중요한 조언을 해줄 능력이 있다고는 도저히 어떤 면을 봐도 인정할 수가 없다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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