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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가수 나아람, '연인 허클베리피 배려심 많고 착한 사람'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만남, 앞으로의 활동 더욱 기대케 해

▲ 나아람 ⓒ스타데일리뉴스

[인터뷰①] 가수 나아람,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를 Chill해 돌아왔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지난 3월, 연인 허클베리피와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고 일각에서는 나아람이 악플에 시달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기도 했다. 래퍼 중에서도 돋보일 만큼 뛰어난 외모로 수많은 여성팬을 보유하고 있는 허클베리피의 연애가 연애 대상에게 반작용으로 작용할 가능성의 존재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제는 예측과 달랐다. 생각보다 팬들의 반향은 적었고 둘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컸다.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나아람과 허클베리피.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나아람 ⓒ스타데일리뉴스

Q. 열애 소식을 전해진 뒤 어떻게 지냈나요. 악플이 많이 달리진 않았는지.

- 생각보다 악플은 별로 없었고 많이들 좋아해줬어요. (팬들이) 음악도 오히려 더 많이 들어주셨고. 화제성을 노렸다면 많은 반감을 얻었겠지만 기사들이 음악적으로 어필을 해주셔서 그런지 부정적 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죠.

Q. 남자친구 헉피에 대해 자랑 좀 해주세요.

- 일단 착해요. 힙합을 하면 왠지 불량스러울 것 같은 이미지를 많이들 갖고 계신데 헉피는 정말 착하고 선해요.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있지만 일상에서는 되려 저에게 많이 맞춰주고 배려심도 많아요. 

Q. 그럼 둘 중 누가 더 서로에게 맞춰주나요.

- 헉피가 더 많이 맞춰주죠(웃음).

▲ 나아람 ⓒ스타데일리뉴스

Q. 둘은 어떻게 만나게 됐나요.

- 둘 다 음악을 하다 보니 지인들이 많이 겹쳐요. 서로의 존재는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친하지는 않을 때 우연히 친한 지인을 만나는 자리에서 얼굴을 마주하게 됐죠. 밥 먹고 술 한 잔 하고 노래방도 가고 놀았는데 헤어질 때쯤 SNS 쪽지로 연락처를 보내더라고요. 

Q. 전화번호만요?

- 네. 번호만 띡(웃음). 그렇게 연락처를 교환하고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다가 사귀게 된 게 작년 5월쯤이네요. 나중에 알게 된 건데 헉피가 제 SNS를 보며 이런 사람이랑 만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요. 사귀기 전부터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고(웃음).

▲ 나아람 ⓒ스타데일리뉴스

Q. 홀로서기를 할 때 헉피가 소속된 하이라이트 레코즈에서 활동을 하는 건 어땠을까요.

- 현재에 하는 건 이게 맞는 것 같아요. 헉피한테 업혀간다는 인식이 생기면 많은 반감을 불러올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물론 처음에는 이슈가 되고 사업적으로는 더 성공적으로 일이 진행됐을 수도 있겠지만, 한 번 고착된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됐어요.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하며 '음악하는 커플'로 인정받는 지금이 좋아요.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오래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헉피가 진행을 하고 있는 '마이크 스웨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 '마이크 스웨거'에 출연하는 남자 출연자들의 메이크업을 해주고 있어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메이크업 나아람'이라고 올라가요(웃음).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 있나요.

- 내년에 앨범 계획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나아람 ⓒ스타데일리뉴스

특별한 목소리로 특별한 감성을 노래하는 가수 나아람. 힙합신에서도 주목받는 연인 허클베리피와 함께 더욱 깊이 있고 사람들의 만족스럽게 만드는 음악을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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