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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인터뷰
  • 입력 2016.10.29 17:54

[인터뷰①] 가수 나아람,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를 Chill해 돌아왔다'

귀를 통해 마음으로 전해지는 색깔 있는 노래 부를 특별한 아티스트

▲ 나아람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한 때는 '보이스 코리아'에서 목소리 하나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고 또 한 때는 프리스타일 래퍼 허클베리피의 연인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가수 나아람이 신곡 'Chill해'를 들고 우리에게 돌아왔다.

몽환적인 분위기에 끈적함까지 가득 품은 느낌 있는 알앤비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지친 리스너들의 귀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와 만족감을 전해주는 노래 'Chill해'는 나아람이라는 가수의 목소리와 개성을 알리는데 충분한 역할을 할 정도로 매력이 있다.

노래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영상 촬영까지 직접한 나아람. 가수라는 타이틀보다 아티스트가 더 어울리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나아람 ⓒ스타데일리뉴스

Q. 신곡 'Chill해'는 어떤 곡인가요.

- 올해 발표한 5번째 싱글이 'Chill해'에요. 회사를 나와 홀로서기를 하고 2월부터 5번의 앨범을 발표했죠. 원래 알앤비 음악을 좋아했고 요즘은 몽환적인 장르에 많은 관심이 가다보니 완성하게된 곡입니다.

사실 'Chill해'는 3년 전에 받았던 곡인데 이전 소속사에서는 'Chill해'를 부를 여건이 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가슴에 묻어두었던 곡인데 회사를 나오고 생각이 나서 작곡가분에게 연락이 닿아 새로 편곡을 해서 완성시켰죠. 

Q. 홀로서기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요.

- 주위에서는 홀로서기를 한 저를 보고 '혼자서도 어떻게 잘 하고 있네'라고 응원해주곤 해요. 8년 동안 '나비'로 활동하다 보니 하고 싶은 것보다 회사에서 하길 바라기 때문에 했던 것이 100%였다면, 지금은 눌려왔던 것들을 표출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스스로 하다 보니 힘들지만 재미있어요. 이런 건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거든요.

Q. 몽환적이면서도 끌림있는 'Chill해' 뮤직비디오를 직접 촬영하셨다고.

- 직접 출연은 하지 않고 찍었어요. 전부터 DSLR을 좋아해왔던 것도 있고 제작 자체를 스스로 해보고 싶다는 도전 정신이 생겼었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친구는 지선이라고 일반인 친구인데 이미지가 좋아서 함께 하게 됐어요. 제가 원체 블랙뮤직을 하다 보니 생김새부터 이런 친구를 좋아해서 언젠가는 함께 작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 나아람 ⓒ스타데일리뉴스

Q.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며 특별히 신경쓴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 후반부에 보면 타투가 빨간색으로 채워지는 장면이 있는데 직접 빨간색 립스틱으로 칠했어요. 제목인 'Chill해'가 색칠하다라는 의미도 있어서 립스틱으로 색이 물들어 가는 걸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또 뮤직비디오가 흑백으로 시작해 색이 물들어가는 것 역시 가사 '너의 색에 물들어 간다'를 표현하고 싶었기에 완성된 장면이죠. 

중간중간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흔히 '음란마귀'라고 표현하는 걸 노린 장면도 있어요(웃음).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요.

- 내년에는 음반 계획을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홀로서기를 한지 1년이 안 됐는데 5번의 싱글을 발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년에 이미 다 뼈대를 만들어놨기 때문이었죠. 내년에는 제대로 준비를 해서 음반으로 찾아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나아람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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