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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6.10.24 18:05

[HD+] 트와이스, 'TT' 열풍 얼마나 거셀까 '메가히트 예약'(종합)

▲ 트와이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트와이스가 3연속 메가히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트와이스가 미니 3집 앨범 ‘TWICEcoaster : Lane 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첫 곡으로 'Cheer up' 무대를 상큼하게 선보인 트와이스는 이후 업템포로 경쾌한 느낌을 살린 수록곡 ‘Jelly Jelly' 무대를 공개했다. 

다음으로 대망의 타이틀곡 ‘TT’ 무대를 통해 톡톡 튀는 소녀감성을 표현했다. 중독성 있는 훅과 멤버 각각의 킬링 파트, 업그레이드된 여성미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손으로 눈물 모양을 만들어 제목인 ‘TT’를 그대로 표현한 안무에서는 상큼함이 터져 나왔다.

'TT'는 사랑에 처음 빠진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밝고 경쾌한 매력과 9명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노래다.

채영은 사나의 ‘샤샤샤’를 잇는 포인트로 모모의 파트를 지목했다. "‘치어 업’ 활동 당시 모모 언니가 '조르지마'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곡에서는 모모언니가 '눈물날 것 같아'라고 하는 파트가 귀여운 것 같다. 이번 곡의 포인트도 모모 언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모는 "나연 언니가 '베이베 베이베'라고 외치는 부분이 귀여워서 이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 다현, 쯔위, 채영 ⓒ스타데일리뉴스

트와이스는 지난 1년 간 ‘우아하게’와 ‘치어 업’으로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치어 업’으로 2016년 가온 음원 스트리밍 누적 1위, 멜론 2016년 최장 일간 1위, 최장 실시간 1위, 주간 TOP10 17주 연속 진출 등 음원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웠으며, 음반에서는 가온차트 기준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가 16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2016년 걸그룹 최다 판매량이다.

이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TT'는 이날 0시 공개된 직후 8개 음원사이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차트 1위를 지키던 아이오아이의 신곡 ‘너무너무너무’까지 단숨에 제쳤다. 이에 ‘Cheer up’을 잇는 대기록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 트와이스 ⓒ스타데일리뉴스

트와이스는 입을 모아 “행복하다”며 웃음 지었다. 지효는 "요즘 우리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대중과 팬이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밝은 이미지 덕분인 것 같은데, 우리를 좋아하는 포인트를 많이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나연은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할 때 가장 기쁘다. 요즘 들어 함성도 더 커진 것 같다. 대중이 우리 노래와 춤을 따라해 줄 때도 정말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와이스는 아이오아이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선 부정했다.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가 비슷한 시기 컴백했고, JYP 소속인 전소미가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활동 중이기에 경쟁 구도는 컴백 전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바 있다.

▲ 정연, 사나, 나연 ⓒ스타데일리뉴스

나연은 "함께 연습을 하던 소미가 아이오아이로 1위를 하게 돼서 기쁘다. 우리는 신인이기 때문에 경쟁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이오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채영도 "어젯밤에 우리 노래가 공개되고 나서 소미한테 전화가 왔다. 소미가 '노래가 너무 좋다, 1위 축하한다'고 말해주더라"고 이야기했다.

사나는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를 우리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더라. 아이오아이가 방송을 하는 것도 모여서 봤고, 안무도 자주 따라한다"고 말했다.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걸그룹이지만, 신인으로서의 자세도 잊지 않았다. 

다현은 "편의점에서 초콜릿을 살 때 우리 노래가 나올 때 기분이 참 좋더라.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노래가 나와도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현은 "트와이스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싶다. 우린 아직 1년 된 신인이라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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