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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10.23 17:16

'사람이 좋다' 염경환 눈물.. "아들 은률 존재 숨겨, 죽을 때까지 미안"

▲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MBC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사람이 좋다' 염경환이 아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베트남에 이민 가 생활하고 있는 개그맨 염경환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염경환은 아내와 결혼 전 첫 아들 은률이를 얻었지만, 방송 활동에 지장이 생길까봐 아들의 존재를 숨겨 왔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은률이를 시골에 있는 처갓집에서 키웠다고.

이에 염경환은 "은률이를 생각하면 항상 미안하다. 내가 아빠로서 못 할 짓을 많이 한 것 같다. 이렇게 사랑스럽고 복 많은 아이를 내가 왜 감췄을까 후회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염경환은 "앞으로 계속 갚으면서 살 거다. 어떤 일이 들어와도 이제 창피함 없이 해낼 수 있다. 자존심이 상하지도 않는다. 애 뒷바라지할 수 있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아빠들이 그렇다. 그냥 달리는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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