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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공연
  • 입력 2011.02.14 16:58

싸이 콘서트 총연출자 김장훈, 본인 콘서트 연출은 팬들과 함께

 
최근,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와 싸이의 10주년 기념콘서트 소극장스탠드의 연출자로써 최고의 연출력을 과시하며 거장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김장훈이 3월에 열릴 본인의 공연, '김장훈콘서트 with 체코 내쇼날 심포니 오케스트라 '는 이례적으로 팬들과 함께 연출안을 꾸미고 있어 관심을 끈다. 

특히,10년이상 본인의 공연연출은 물론 싸이,이소라,박경림,최재훈,에픽하이,빅뱅등,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동료가수들의 공연연출을 해왔고 수많은 후배들의 공연연출의뢰를 받고 있는 터라 팬들과 함께 연출안을 짜나가는 모습이 파격적이기까지 하다. 

김장훈은 최근 그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연의 레파토리부터 게스트까지 팬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하며 연출안을 맞춰가고 있다. 

이번 김장훈 콘서트는 '레터 투 김현식'이라는 부제의 공연이지만, 김장훈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완벽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듣고 싶어하는 그의 팬들의 만장일치적인 의견에 따라 '레터 투 김현식'의 모든 음악작업을 함께 완성한 '스토리'의 '이승환'(現한양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과 함께 본인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편곡으로 악보를 그리고 있으며 '레터 투 김현식'앨범을 녹음한 체코 내쇼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에게 별도의 연습을 요청하여 2월25일 전체 오케스트라의 합주연습이 체코 내쇼날 심포니 전용녹음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또한,체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공연사상 이례적으로, 공연 이틀전인 3월9일에 입국하여 3일간의 리허설을 하기로 되어 있어 김장훈은 좋은 연주와 공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장훈의 협연곡 레파토리는 '나와 같다면''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오페라''난 남자다''사노라면'등이 확정 되었으며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두곡에서 세곡을 추가할 예정이다. 

게스트에 대해서도 팬들과 의견을 교감하고 있는데,오히려 화려한 게스트가 김장훈에게는 고민이다. 

이문세,유희열,싸이,성시경,정엽,김완제등이 게스트로 확정된 가운데 회마다 네명씩의 게스트들을 확정하였으나 자주 접할수 없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인만큼 게스트가 너무 많아 공연의 흐름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일부팬들의 전문가적인 요청을 수렴하여 잘 꾸며서 산만하지 않게 게스트들이 공연에 녹을수 있도록 연출해보겠다고 김장훈은 연출의도를 피력했다. 

독특한 공연세계를 갖고 있는 김장훈과 그의 팬들과의 연출만남이 어떤 공연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장훈의 또 다른 음악적도전,'김장훈 콘서트with 체코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3월11일 부산 KBS홀, 3월12,13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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