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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방송
  • 입력 2012.04.16 15:01

김재중 편지써 김현중에게…“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남자들의 훈훈한 우정과시

사진출처-K-POP 스타 세계를 홀리다 방송캡쳐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JYJ 김재중이 주고받은 편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TV ‘K-POP 스타 세계를 홀리다-럭키가이 김현중’편에서 김현중이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김재중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방송됐다.

두 사람은 한 술집에서 만나 술을 마시며 서로 한류스타의 이면에 감춰진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중은 “김재중과 1년 간 함께 살았다. 하지만 서로 스케줄이 너무 바빠 함께 생활한 시간은 고작 1개월이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조금 힘들어 할 때가 있었다. 당시 재중이 형이 머리 손수 편지를 써 베개 밑에 뒀더라”며 “‘힘든거 있으면 형한테 말하고 술 자꾸 먹지 말고 애기를 해’라고 했다. 아직도 그 편지를 잘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듣고 있던 김재중은 “현중이에게 답장을 받았다. ‘형 너무 많은 거 못해줘서 미안하고 고맙고’ 이런 식의 내용이었는데, 나도 갖고 있다”며 “남자끼리 편지 쓰는 게”라고 말하며 어색하고 부끄러운 듯 웃음을 보였다.

한편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남자들의 우정 멋있다”,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구나”, “두분다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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