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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6.10.18 20:02

필 갤러리 개관전 '연과 연사이' 18일부터

오원배 동국대 부총장을 비롯해 중견 작가 18人 작품 전시, '일상에서의 성찰' 담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18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UN빌리지 소재 '필 갤러리'에서 중견작가 18人의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연(聯)과 연(聯)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관전은 서양화, 한국화를 통해 동서양의 만남과 소통을 그리고 있다.

작품은 1부 전시(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와 2부 전시(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오원배 동국대 대외부총장(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을 포함해 권여현, 김태호, 윤동천, 이석주, 이종구, 정용일, 주태석, 황주리 작가가 참여하고, 2부는 김선두, 문봉선, 신하순, 유근택, 이인, 이종목, 이주원, 정종미, 조환 작가 등이 참여했다. 

▲ 황주리 작가의 '식물학'Botany(60.5×72.7cm) 캔버스에 아크릴릭 (필 갤러리 제공)

메시지 '일상에서의 성찰'을 담아낸 이번 작품들은 동서양의 작업방식을 통해 작가들의 자전적 경험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필 갤러리'에 따르면, "이번 갤러리 첫 개관전은 시(詩)의 함축적 의미를 행(行)과 연(聯)사이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간격을 두고 '연(聯)과 연(聯) 사이'라는 주제로 담아내고자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작품들 면면을 보면 마치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동시에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 묵시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세상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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