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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방송
  • 입력 2012.04.13 10:29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연서-강민혁, 짜릿한 '우산키스'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풋풋커플 오연서-강민혁이 촉촉한 봄비 속 ‘우산 키스’를 나눠 화제다.

오연서와 강민혁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15회 분에서 로맨틱한 우산 속 키스를 선보인다.

지난 14회 분에서는 극중 세광(강민혁)이 아침운동에서 만난 말숙(오연서)에게 “다른 남자들이 쳐다보니까 앞으로 짧은 바지 입지 말라”며 윗옷을 벗어주는 친절을 베풀어 말숙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상황. 이후에 세광이 옷을 돌려달라고 연락하면서 둘의 만남이 성사된다.

말숙은 세광에 대한 두근거림으로 한껏 치장을 하고 약속장소로 나갔지만, 또다시 도도한 나쁜 남자로 변신한 세광으로 인해 상처받게 되는 것. 하지만 세광은 자신에게 따져 묻는 말숙에게 대답 대신 키스를 건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하나둘씩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며 ‘풋풋커플’로 떠오르고 있는 두 사람이 어떤 사연으로 키스를 하게 됐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촬영은 지난 3일 올림픽공원 인근 한 카페에서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진행됐다. 오연서와 강민혁은 드라마에서의 키스신이 처음인데다, 오전부터 비가 많이 내려 추운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없이 완벽한 키스장면을 만들어냈다. 특히 뮤직비디오를 통해 몇 번의 키스신 경험이 있던 오연서는 분위기를 유도하며 키스신이 처음인 강민혁과의 자연스러운 촬영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날 현장에는 정용화-이정신-이종현 등 강민혁이 소속돼 있는 ‘씨엔블루’ 멤버들이 근처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가던 중 촬영장을 깜짝 방문했고, 촬영이 마칠 때 옆자리를 지키며 강민혁이 편안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후문.

오연서 소속사 측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씨엔블루 강민혁과의 키스신 촬영이라서 오연서가 긴장을 많이 했다. 누구나가 좋아하는 가수이기에 가벼운 부담감으로 촬영장에 들어섰다”며 “오연서가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열심히 씨엔블루의 노래를 들을 정도로 팬이다. 그만큼 신경도 많이 쓰고 연기연습도 열심히 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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