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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방송
  • 입력 2012.04.12 09:02

‘더킹 투하츠’ 하지원, ‘항아송(Song)’뛰어넘는‘항아댄스’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MBC ‘더킹 투하츠’ 하지원이 ‘항아송(Song)’에 이어 앙증맞은 ‘항아표 댄스’를 선보인다.

하지원은 오는 12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8회 방송분에서 이승기를 위한 특별한 춤, ‘항아표 댄스’를 펼친다. 하지원이 지난 2회 방송분에서 간드러진 노래솜씨를 과시했던 ‘항아송’에 이어 ‘항아댄스’까지 공개하며 숨겨졌던 매력을 한껏 발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원은 걸 그룹 ‘티아라’의 인기곡인 ‘보핍보핍(bo peep bo peep)’에 맞춰 깜찍한 '엉덩이춤'을 선보인다. 극 중 북한 여군 장교로서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하지원이 애틋해진 이승기를 위해 깜찍 발랄 ‘항아표 보핍보핍’ 댄스까지 감행하면서 색다른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것.

특히 하지원은 ‘보핍보핍’ 댄스를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빡빡한 촬영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따로 마련해, 티아라 안무팀인 전홍복 단장에게 직접 ‘보핍보핍’ 안무를 사사받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지원은 감각 있는 댄스실력으로 전홍복 단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비교적 분량이 길지 않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보핍보핍’ 댄스를 위해 시간까지 할애하는, 열정적인 하지원의 면모가 드러난 셈이다.

지난 1일 경기도 안성의 ‘더킹 투하츠’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하지원은 마치 ‘티아라’로 빙의된 듯 귀여운 헤어밴드와 동물발바닥 모양의 장갑까지 갖추고 등장해 촬영장을 한껏 달궜다. 어깨 끝 부분이 시원하게 파진 원피스를 착용해 깜찍함을 더욱 배가시켰다는 귀띔.

 

무엇보다 하지원은 파격적인 애교가 넘쳐났던 ‘보핍보핍’ 엉덩이춤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하지원의 ‘보핍보핍’ 춤을 보던 스태프들은 “정말 못하는 게 없다”,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이렇게 배웠냐”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극 중 설정 상 어설프고 뻣뻣해 춤에 익숙하지 않은 듯 보여야 하는 까닭에 하지원의 ‘몸치’연기까지 더해지며 촬영장은 연신 웃음보가 터졌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빡빡한 촬영스케줄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하지원은 항상 해맑은 웃음으로 스태프들에게 힘을 안겨준다”며 “잠깐 등장하는 ‘보핍보핍’ 댄스를 소화하기 위해 티아라 안무가까지 만나서 연습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하지원에게 감탄할 수밖에 없다. 하지원이 ‘더킹 투하츠’에 보여주는 열정이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탄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 7, 8회 분에서는 ‘충격 반전’이 담겨질 예정이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아하!커플’ 하지원-이승기의 앞에 어떤 사건이 촉발될 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더킹 투하츠’ 7회, 8회 방송분은 오는 12일 오후 9시 5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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