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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2.04.10 10:58

인류멸망보고서 벽보, 4월 11일 "뿌린대로 거두리라" 참신한 문구 화제

사진출처 - 리더브랜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의 벽보가 화제다.

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김지운, 임필성 감독이 그린 인류멸망의 3가지 징후 '인류멸망보고서'가 이번 총선을 떠올리게 하는 홍보물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일대에 일제히 부착된 ‘인류멸망보고서’ 벽보는 오는 11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총선 당일을 'D-DAY'로 규정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줘 중의적인 표현이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인류 멸망의 3가지 징후인 좀비 바이러스, 깨달음을 얻은 로봇, 지구로 날아오는 혜성을 다룬 영화다.

벽보에 '뿌린대로 거루리라!'라는 문구를 삽입한 것은 영화 내에서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것으로 규정한 세 가지 징후가 모두 인류가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는 점 때문으로 알려졌다. 멸망을 자초한 인류에 대한 경고인 셈이자 총선이 국민의 심판을 앞둔 정치권에 전달하고자 하는 경고로 해석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한편 참신한 벽보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인류멸망보고서’는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김규리, 진지희, 고준희 등 개성만점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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