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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3인의 '달항아리 전시회', 오는 31일까지 열려
김중식, 정현숙, 김판기 명장 3인이 구현한 백자의 독특함
2016년 10월 08일 (토) 12: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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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원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달항아리'는 조선 백자다. 하얀 바탕에 색상이 투박하고, 좌우 비대칭으로 자연미가 두드러진 백자를 진품으로 여긴다. 지난 4일부터 강남구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WE'에서 '달항아리 3人展'이 열리고 있다.

31일까지 전시되는 '달항아리'展은 작가 김중식과 정현숙, 그리고 이천 도자기 명장 김판기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 4일부터 31일까지 청담동 '갤러리 WE'에서 전시되는 달항아리展 작품 ⓒGallery WE

먼저 김중식 작가의 '달항아리'는 둥근 달항아리 위에 점묘법을 통해 유명 회화와 인물화를 표현했다. 동서양은 물론, 현대와 과거를 융합한 듯한 그의 작품 세계는 팝아트와 키치적인 성향이 물씬 배어나온다. 가볍게 지나칠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각적 신선함과 함께 관람자의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정현숙 작가의 작품은 '달항아리' 이미지 위에 잘게 잘린 자개와 크리스탈을 촘촘히 배열했다. 그녀의 작품은 컬렉터가 좋아할만한 매력이 있다. 작품이 두드러지지 않고 은은한데다 어떤 공간에서도 잘 어울린다. 조선시대 새하얀 얼굴을 한 여인들이 연상된다.

경기도 이천의 명장 之江 김판기 도공의 '달항아리'는 굳이 따로 부연할 필요가 없다. 2008년 유네스코에서 우수 수공예품으로 지정됐던 그의 작품들은 순수함, 맑음, 결의 섬세함을 비추며 한국 도자기의 진정한 품위를 보여준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선의 백자 '달항아리'를 표현한 작가 3인의 '달항아리' 전시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WE'에서 이달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회는 순수 여백의 美와 동서양의 융합을 담아낸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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