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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피플
  • 입력 2012.04.08 14:02

김종학PD 사기혐의로 피소, 수억대 용역비와 대여금 갚지 않아

[스타데일리뉴스=조은영 기자] 드라마 ‘태왕사신기’, '모래시계' 등을 연출한 김종학 PD가 사기 및 강제집행면탈 등 혐의로 피소됐다.

8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방송된 '태왕사신기' 세트장을 업체 '시엔디21' 대표 김 모 씨는 "김 PD가 용역비와 대여금 등 2억6500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지난 5일 사기 등의 혐으로 고소했다.

김 씨는 고소장을 통해 "2008년 9월 대여금 1억원에 대해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고, 용역비 미수금 1억6500여만원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승소 판결을 받았다"며 "하지만 김PD는 이를 갚지 않고 있고, 현재는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다"이라고 주장하며 불편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미수금을 받기 위해 급여와 유채동산 압류를 시도했지만, 김 PD가 급여를 편법으로 받고 있고 유채동산 또한 사전에 빼돌려 놔 미수금을 받을 길이 없기에 고소를 하게 됐다"며 고소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 PD는 현재 올 8월경 방송예정중인 드라마 '신의(가제)'를 연출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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