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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6.10.05 09:39

숨피 & JYP 글로벌 오디션 '라이징 레전드', 최종 결과 발표

▲ 이수빈, 알렉스 크리스틴, 아셀 (비키코리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글로벌 한류뉴스 사이트 ‘숨피(Soompi)’는 한국의 대형 연예기획사 JYP와 함께 개최한 ‘라이징 레전드(Rising Legends) - 글로벌 K팝 탤런트 서치’의 최종 우승자 3인을 5일 전세계에 공표했다.

이번 ‘라이징 레전드’ 오디션은 숨피가 한국의 대표적인 K팝 기획사와는 처음으로 공동 주최했으며, 전세계 112개국에서 5000편이 넘는 K팝 스타 지망자들의 노래(Singing), 춤(Dancing), 랩(Rapping) 3개 분야 비디오가 제출돼 3차에 걸친 치열한 경합이 전개됐다. 오디션은 지망자들이 각자 녹화해 유튜브에 올린 파일을 전세계 K팝 팬들이 시청한 뒤 인기 투표함으로써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로는 한국의 수빈 L(Subin L · 18 · 노래 부문), 미국의 알렉스 C(Alex C · 19 ; 춤 부문), 터키의 아셀 H(Asel H · 16 ; 랩 부문)이 선정됐다. 1, 2차 오디션은 팬 투표로만 진행됐고, 최종 3차 오디션은 팬 투표와 함께 미국의 세계적 연예매체 빌보드(Billboard), 버즈피드(Buzzfeed), 퓨즈(Fuse), 헬로아시아(Hello!Asia) 소속 전문가 4명의 심사 결과를 합산해서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 3인은 ‘라이징 레전드’ 공동 주최사인 JYP 측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JYP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연예기획사들에 소속돼 차세대 K팝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게 된다.

숨피 설립자이자 현재 비키의 퍼블리싱 책임자인 수잔 강(Susan Kang)은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려고 처음 행사를 기획할 때만 해도, 전세계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지망자들이 많이 몰려들 줄은 몰랐다”라고 밝히며 “세계적인 K팝 스타들을 배출한 JYP와 함께 전세계 K팝 팬들을 상대로 함께 오디션을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JYP A&R팀 매니저 블레이크 리(Blake Lee)는 “이번 ‘라이징 레전드’ 오디션 참가자들 면면이 너무 다양해서 놀랐다. 이는 K팝 인기가 아시아 지역을 넘어서 전세계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뜻이며, 바로 이 점이 JYP가 글로벌 한류뉴스 사이트인 숨피와 함께 오디션을 진행하게 된 이유이다. JYP는 ‘라이징 레전드’에서 선발된 차세대 글로벌 K팝 스타를 지원한다는 점과 JYP 오디션이 재능 있는 K팝 스타들의 등용문이 된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라이징 레전드’는 전세계에서 K팝 스타를 선망하는 팬들이 손쉽게 오디션에 참가할 기회를 얻도록 지원해 왔으며, 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K팝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기여해 왔다. 한 예로 K팝 아이돌그룹 ‘LC9’에서 활약 중인 이든(E.DEN)은 2013년 숨피가 단독 진행한 ‘라이징 레전드’ 오디션에서 발굴한 스타이다.

숨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TV사이트 ‘비키(Viki)’의 자회사이며, K팝 뉴스와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장한 최대 한류뉴스 사이트이다. 이번 ‘라이징 레전드’는 112개국 참가자의 1/3 이상이 미국, 캐나다의 북미지역 거주자였으며 나이지리아, 이란, 베트남, 스웨덴 등 소속 국가도 매우 다양했다. K팝의 인기가 현재 얼마나 전세계적인 현상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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