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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생활
  • 입력 2012.04.06 14:29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비중 해마다 증가 '해외에서 선전 입증'

사진출처 - 기아자동차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 생산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현대차는 해외 생산 비중이 지난 2010년 50%를 처음 넘어서 올해 55%까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아차는 2007년 17.5%, 올해는 37.9%를 기록,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 4월 5일 기준, 현대기아차에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된 차종 중 해외 생산 물량은 46%정도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7년 같은 기간 해외 생산 비중이 27%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비약적인 증가이다. 

현대차의 경우 해외생산분이 차지한 비율은 2007년 1-3월 36%에서 2010년 같은 기간 50%를 처음 넘어섰다. 이후 3년 연속 50% 이상을 유지하다가 올해는 55%에 이르렀다. 기아차는 2007년 1-3월 17.5%에서 시작해 2010년 같은 기간 36.7%로 증가한 뒤 올해 37.9%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했지만 국내 생산량이 줄어든 덕은 아니다 . 현대차는 올 3월까지 국내에서 47만9,000대를 생산해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대보다 약 8만대 정도를 더 판매했고, 기아차 역시 올 3월까지 국내에서 43만대를 생산, 지난해 39만대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여줬다.

이런 현상에 대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지 공장이 있는 곳의 생산이 늘고, 공장이 없는 곳은 국내 생산 물량의 수출이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국내외 생산량 모두가 증가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현대기아차 측은 올해 역시 국내외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가 증가 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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