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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문지훈 기자
  • 방송
  • 입력 2016.09.30 16:36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미소 속 슬픈 눈망울.. '그녀의 선택은'

▲ '구르미 그린 달빛' 스틸컷 ⓒKBS

[스타데일리뉴스=문지훈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슬픔 가득한 눈망울을 웃음으로 감춘 채 궁으로 돌아왔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에서 숱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견고한 궁중 로맨스를 보여준 홍라온(김유정)이 마침내 잔혹한 운명을 알게 됐다. 

풍등제의 즐거움이 가득한 저잣거리에서 귀한 휴가 시간 내내 어린 시절 헤어진 엄마(김여진)를 기다리며 그리움 가득 찬 눈망울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던 라온. 다행히도 지난 11회분에서 영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모녀 상봉을 이뤘지만, 정식 통부를 받아 엄마를 만나러 간 날, 생각지도 못했던 진실을 엿듣게 됐다. 자신이 10년 전, 역적을 일으킨 홍경래의 딸이라는 것.

그럼에도 라온은 꼭 돌아오겠다던 영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험이 도사리는 궁으로 되돌아왔다. 특히 제 나이에선 보기 힘든 김유정의 깊은 눈빛은 영을 향한 애틋함과 행복한 일상에 들이닥친 운명의 슬픔,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된 혼란을 모두 담아냈다.

6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라온이 거대한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 ‘구르미 그린 달빛’는 오는 3일 저녁 10시 KBS 2TV 제1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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