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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상범 기자
  • 사회
  • 입력 2012.04.05 18:30

어버이연합, 김용민 선거사무실 기습 난입 "김용민 후보 사퇴하라"

사진출처 - 김용민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김용민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기습 난입을 시도했다.

김용민 선거본부 상황실에 따르면 오늘 오후 김용민 보수단체로 알려진 어버이연합의 회원들이 서울 공릉동의 김용민 후보 선거사무실에 난입을 시도하였다고 알려졌다.

이날 김용민 선거본부 상황실은 어버이연합 관계자들 약 20여명이 선거사무실에 기습적으로 난입을 시도했으며 근무중이던 사무실의 여직원들에게 "총알받이로 보낼 X", "김정일 씨받이로 보낼 X"등의 폭언을 하며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버이연합은 경찰의 제지 하에 사무실 밖으로 나간 뒤에도 김용민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경찰과 40분 정도 대치하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사건 당시 유세 일정 때문에 김용민 후보는 사무실 내에 있지 않았다.

어버이연합은 김용민 후보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노인네들이 시청역에 오지 못하도록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버리자”는 등의 막말을 한 것을 문제삼아 후보 사퇴를 촉구하며 선거사무실에 난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민 후보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이미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어버이연합은 여전히 김용민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늘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버이연합은 선거사무실에 난입한 적이 없고 여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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