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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생활
  • 입력 2012.04.05 16:20

3월 회사채 발행규모, 14조4095억원으로 최근 1년 내 최대수준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3월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가 14조4095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 9조7346억 원과 비교해 48.0%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9조6156억 원으로 2월 9조7911억 원 대비 1.8%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5조1539억 원에 비해선 86.6% 증가했다.

회사별로 GS에너지(6000억 원)가 가장 많았고, GS칼텍스(5000억 원), 오일허브코리아여수(3600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곳의 발행금액(3조4100억 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3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7939억 원으로 2월 4조470억 원 대비 18.5%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조5807억 원 대비 4.7% 증가했다.

회사별로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55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5000억 원), KB국민카드(3440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곳의 발행금액(2조1840억 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45.6%를 차지했다.

예탁원측은 “3월 회사채 시장이 저금리 기조로 우호적인 발행 여건이 조성돼 차환발행 수요가 이어졌다”며 “기업의 투자 증가로 인해 자금 수요도 늘어나 최근 1년 동안 큰 규모의 회사채 발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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