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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생활
  • 입력 2012.04.04 16:19

다가오는 봄 철, 여드름 피부는 더욱더 주의 요망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 한바탕 호된 겨울을 보내고 어서 오기만을 기다렸을 봄이지만 여드름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봄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학창 시절에만 겪을 줄 알았던 여드름은 이제 더 이상 청소년들만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청소년기에 나타났던 여드름의 주요 원인이 남성 호르몬의 과잉과 불균형, 피지선의 분비 등과 같은 신체적 변화에 의한 것이었다면, 20대 이후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여드름은 생활 환경과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과 같은 복합적인 원인들이 상호 작용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를 하더라도 쉽게 효과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나 황사 바람이나 따사로운 자외선이 내리쬐는 봄철에는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더욱 기승을 부리곤 한다. 피부가 황사에 노출되면서 가려움증, 따가움, 심하면 발진, 발열 부종들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이 더욱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대개 여드름 피부는 지성을 띄기 때문에 봄철 황사 바람 속에서 먼지들이 쉽게 달라붙고, 그에 따라 모공이 막히게 되어 여드름 피부에는 최악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지금 같은 봄철 여드름 피부는 평소 생활습관에서부터 시작해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할 때인데, 황사가 심한 날에는 일단 외출을 가능한 삼가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황사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 피부에 황사 먼지가 달라붙어 있는 상태에서 가렵다고 손으로 긁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여드름 피부에 크게 자극이 되기 때문에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세안이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세안을 하고, 황사의 미세먼지는 쉽게 씻겨나가지 않으므로 클렌징 제품으로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세안 시에는 피부를 너무 세게 문지르거나 자극이 강한 스크럽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여드름 피부의 경우 청결한 피부 관리와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개선 등의 기본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여드름은 하루아침에 해소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 등의 도움을 받을 때에도 본인 피부를 정확히 파악하여 피부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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