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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방송 잠정 은퇴 후에도 사업은 승승장구...방송계 복귀는 언제?

외식사업 진출, 육칠팔 브랜드 안에 고기집 3곳과 '678치킨' 까지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연예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미래가 불투명하기에 너도나도 노후대책을 위해 하나씩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 사이에서 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외식사업이다. 강호동도 예외는 아니었다. 활발하게 방송을 하고 있을 당시에 ‘육칠팔’ 브랜드를 설립했고, 방송을 잠정 은퇴한 후에도 사업을 멈추지 않고 성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그는 ‘육칠팔’ 브랜드 안에 고기집 3곳과 ‘678치킨’, 양대창 구이 전문점 ‘강호동 불판’과 꼬치구이 전문점 ‘꼬장’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한 상태다. 그는 자신의 위치에서 더 큰 목표와 미래를 내다보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돌연 방송계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의 복귀 소식은 종종 들리고 있으나 소문만 무성할 뿐, 사업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 과연 그는 사업에 매진할 것인지 아니면 시청자 곁으로 돌아올까?

사진출처-'육칠팔' 공식홈페이지

▶강호동의 ‘육칠팔’ 승승장구를 넘어 대박

강호동은 지난 2003년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프리미엄 숯불구이전문점 ‘육칠팔’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전국 주요 상권에 12개의 직영 매장을 오픈시켰고, 2011년도부터 본격적인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현재 전국에 총 106개 가맹점이 개설됐다.

‘육칠팔’은 한우와 제주돈육 숯불구이 전문점 ‘육칠팔’, 한국형 슬로우 푸드 전문점 ‘678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서민형 고기 집 ‘백정’ 등 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확장해 왔다.

입 소문이 난 것일까 강호동의 ‘육칠팔’은 지난해 본사 매출 170여억 원, 가맹점 매출까지 더하면 외형매출액만 400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백정’ 한국을 넘어 해외로

‘백정’의 상승세 또한 무시무시하다. 백정 인천구월점은 하루 평균 300만원, 주말 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백정 신촌점은 주말이면 최고 6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사람들이 분비고 있다.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나아가던 중 ‘백정’이 작년 10월 가맹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1월 1일 미국 LA에 1호점을 오픈했다. ‘백정’ 1호점은 평균 매출액 8천불(한화 약 880만원)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해 나가고 있다.

이에 ‘육칠팔’ 측은 LA가맹점 운영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 오픈 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출처-'678'치킨

▶대박열풍 ‘678치킨’까지 이어져

‘강호동 678치킨’은 지난 3월2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78치킨’은 기존 치킨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추가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국내산 냉장계육을 사용해 한층 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678치킨’은 이미 배우 박상면이 신촌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그 인기가 높아졌고, 최근 2개월간 1신규 가맹점 계약을 10 곳이나 체결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모두 7개의 매장이 오픈했으며 미국 뉴욕을 비롯해 중국의 대련, 청도, 북경 등 해외 가맹 문의도 줄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칠팔’측은 지난 3일 최근 론칭한 ‘강호동 678치킨’의 신규 가맹계약이 3월 한 달간 총 30건에 달했으며, 해외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 ‘강호동 마을’ 설립 계획

강호동이 사업 외에도 아프리카 남(南)수단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현지에 학교 시설 등이 들어서는 ‘강호동 마을’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달 21일 “강호동 씨가 2005년부터 이 재단 후원자로 활동하며 12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고, 2010년 ‘씨름 꿈나무 지원’ 등 다양한 어린이 후원 일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아프리카 남수단 지역에 유난히 교육시설이나 복지시설이 열약하다고 들었다. 그 지역의 어린이들을 돕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의 의견을 들은 재단 측은 학교 등을 짓는 ‘강호동 마을’ 사업을 제안했고, 강호동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강호동의 사업은 단순히 학교 기부에 그치지 않는 마을 전체에 대한 지원 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에 관계수로, 의료지원, 통학버스, 식수지원, 교사양성 등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수천만 원이 넘는 큰 규모의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 구체적 후원 금액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강호동, 사업에 매진? 방송복귀?

돌연 방송계를 잠정 은퇴한 강호동의 복귀 여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잠정 은퇴한 이후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강호동이 최근 이경규와 서울 압구정동 한복판에서 공개 회동을 하며 팬들과 사진들 찍는 등 지난해와 달리 외부 출입도 잦아진 모습이 포착됐다.

취재진과 마주쳐도 피하기보다는 가벼운 인사를 주고받을 정도로 밝아진 모습이었다. 이에 강호동의 방송복귀에 무게가 실렸으나 여전히 그의 모습을 방송에서 볼 수 없다.

간간히 들리는 소식은 그와 관련된 사업 소식이 전부다. 최근 새로운 브랜드까지 론칭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에 사업에 더 매진할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더욱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 과연 강호동은 방송계에 복귀 할 것인가? 여전히 궁금증만 더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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