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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2.04.04 09:20

심상찮은‘신드롬(Syndrom)’광풍(狂風) 대한민국은‘더킹 투하츠 앓이’중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는 첫 회 방송부터 수목극 1위 왕좌자리를 단숨에 꿰차며 시청률 ‘무한 질주’를 벌이고 있는 상황. ‘더킹 투하츠’는 하지원과 이승기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이재규 PD의 감각적인 연출로 신개념 명품드라마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더킹 투하츠’를 향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더킹 투하츠’ 폐인들을 대거 양성하고 있는 상태. ‘더킹 투하츠’ 폐인들은 인터넷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중심으로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며 다양한 방법으로 ‘더킹 투하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더킹 투하츠’ 폐인들은 ‘더킹 투하츠’에 대한 열광이 가득 담긴 ‘핫’한 신조어들을 만들어내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있다. ‘더킹 투핥’, ‘킹갤’, ‘킹요일’, ‘킹모닝’, ‘하죨리나’, ‘승렐루야’ 등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단어들이지만 ‘더킹 투하츠’ 에 대한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신조어들이 다수 등장하며 온라인을 휩쓸고 있다.

‘킹갤’은 ‘더킹 투하츠’ 제목의 킹과 디시 인사이드 갤러리의 합성 줄임말. ‘킹갤’의 갤러들은 ‘더킹 투하츠’를 ‘더킹 투핥’으로 부르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더킹 투하츠’가 방영되는 수요일과 목요일을 ‘킹요일’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아침에 ‘킹갤’에 들어와서 글을 남기면서 ‘킹모닝’ 이라며 아침인사를 한다.

또한 김항아를 연기하는 하지원을 ‘하죨리나’, 이재하를 연기하는 이승기를 ‘승렐루야’, 대한민국 국왕 이재강을 연기하는 이성민을 ‘재강즌하’라고 극찬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신조어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킹갤 단어장’까지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아하!커플’ 하지원과 이승기를 향한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인해 두 사람을 소재로 한 다양한 패러디물과 합성사진도 만들어지고 있다. 방송장면을 캡쳐한 것으로 만들어진 ‘아하!커플’ 동영상부터 OST를 덧입힌 뮤직비디오까지 달달 러브라인에 대한 응원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는 것. iMBC 공식 홈페이지에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부터 월페이퍼, 수제 스티커까지 시청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올라와 ‘더킹 투하츠’ 신드롬을 입증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더킹 투하츠’는 캐릭터에 빙의한 듯한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홍진아 작가-이재규 PD의 궁합이 멋지게 어우러지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5, 6회 분을 통해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이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 같다. 앞으로도 독특하면서도 이유 있는 ‘더킹 투하츠’ 만의 신드롬이 더욱 많이 양산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 지난 4회 방송 분에서는 하지원과 이승기가 우여곡절 끝에 미션을 완성해내면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 하지원과 이승기가 ‘남북’이라는 경계를 뚫고 사랑을 완성시킬 수 있을 지, 위기를 맞게 될 지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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