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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4.03 11:32

봉주 10회, 이승헌 교수 “천안함 모의폭파실험 데이터 조작됐다” 주장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팟캐스트 라디오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봉주 10회’가 3일 새벽 업데이트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봉주 10회에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천안함 사건 당시 합동조사단의 결과 발표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표했던 이승헌 버지니아대 물리학교수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이 교수는 “2010년 5월 20일 합조단이 기자회견을 열어 중간발표를 했다. 결정적 증거라고 밝힌 3가지 하향분말 샘플에서 얻은 에너지분광 데이터, 소위 흡착물은 어뢰파편과 천안함에서 추출하고 합조단의 모의실험에서 얻은 것”이라며 “모의폭파실험의 데이터가 조작됐다”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폭약에 알루미늄가루가 섞여있고, 폭발하면 산화알루미늄이라는 물질이 생긴다”며 “천안함과 어뢰에서 나온 물질은 알루미늄 황산수화물”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침전물질은 천안함과 어뢰에서 나온 물질을 흡착물질로 주장하기 위해 모의실험에서 나온 흡착물질의 데이터를 보여주지 않고, 침전물질의 데이터를 보여준 것”이라며 “알루미늄 황산수화물은 생성 조건이 고온도 아니고 100도 이하의 저온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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