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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사회
  • 입력 2012.04.02 10:20

검찰 “사즉생 심정으로 철저히 수사 할 것”…이영호 구속영장 청구

사진출처-MBN 뉴스보도 캡쳐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대검찰청이 최근 총리실 민간인 사찰 문건 공개와 관련해 사즉생(죽고자 하면 살것)의 심정으로 성역없는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채동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3·연수원 14기)는 1일 오후3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민간인 사찰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며 검찰의 1차 결과에 대한 비난과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수사과정에서 9군데에 대한 압수수색과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 10여명의 관련자들에 대해 폭넓은 소환조사 등의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간인 사찰사건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임을 지식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성역없는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 사람들에게는 지위고하 막론하고 법의 원칙을 따라 처벌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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