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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6.09.13 10:12

장근석 공식팬클럽 크리제이, 사랑의달팽이에 1,000만원 기부

▲ 팬클럽 기부식 사진 (사랑의달팽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청각장애인 지원단체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배우 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의 기부로 의료취약계층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지난 8월 개최한 ‘2016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의 수익금 중 일부를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하면서 이뤄졌다.

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지난 2015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각장애 어린이의 소식을 듣고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에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달팽이에 6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것에 이어 올 해에도 수술비와 더불어 언어재활치료비까지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사랑의달팽이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오는 12월 중으로 청각장애 어린이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1년간 언어재활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매년 1600여명의 신생아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고 듣지 못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듣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선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제이를 비롯해 사회 각계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보다 많은 난청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크리제이는 아동양육시설 남산원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장근석 생일 이벤트 ‘나눔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2012년부터 올 해까지 4년째 이어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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