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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2.03.31 07:13

수학경시대회 참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 한국수학올림피아드 로고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우리나라 입시에서 날이 갈수록 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학만 잘해도 웬만한 대학은 합격할 수 있을 정도다. 이에 자녀를 둔 부모들은 어린 시절부터 수학을 잘하게 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무조건적으로 수학을 가르치기 보다는 우선 자녀들의 수학 수준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준에 맞춰 공부를 해야 능률이 오르는 것은 물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현상에 맞춰 각종 수학경시대회가 각광받고 있다.

공신력 있는 널리 알려져 있는 수학경시대회에는 한국수학회에서 주최하는 수학경시대회로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가, 국제 대회로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가 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대회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개최 됐으며, 수학영재의 조기발굴 및 육성, 세계 수학자 및 수학 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수학 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6명씩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1988년 처음 출전한 이래 최근 5년간은 3~4위를 기록했으나, 최근 201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장려상 1개로 종합 13위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인강계의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는 “국내에 많은 수학경시대회가 열리는데, 검증되지 않은 사설기관이 포함되어있는 수학경시대회에 도전하기 보다는, 한국수학교육학회의 한국수학인증시험(KMC)나 각 지역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수학경시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과 수준을 가늠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수학경시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에 도전하기 이전에 전국수학경시대회(KME)나, 한국수학인증시험(KMC)등과 같은 보다 쉬운 단계적 코스를 통해 실력을 쌓은 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에 도전해 보는 것이 정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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