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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9 15:02

이자스민 학력논란, 의대생 출신 아닌 생물학과 중퇴…새누리당 악재 연속

사진출처-포털사이트 캡쳐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일명 ‘완득이엄마’로 알려진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에 선정된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후보가 학력위조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인터넷 카페 ‘한류열풍 사랑’에는 “화요일까지만 해도 의대생 출신이었던 이 후보가 갑자기 생물학과 출신이 됐다”며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글이 게재됐다. 이글은 SNS를 타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 후보는 그동안 필리핀 명문대 의대 출신이라고 언론에서 보도됐던 것과 달리, 현재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는 필리핀 Ateneo de Davao 대학교 생물학과 중퇴라고 명시돼 있다. 이 씨가 선관위에 제출한 서류에도 같은 생물학과 중퇴로 돼 있다.

지난 11월 KBS-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 후보는 “필리핀 대입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아 의대에 진학했다. 재학 중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입국하면서 학업을 포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영화 ‘완득이’에서 주인공 완득이(유아인)의 필리핀계 어머니로 출연했고, 현재 이주 여성들의 봉사 단체이자 문화네트워크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민주통합당 양보현 부대변인은 2학력 위조 의혹에 휘말린 이자스민 후보에 대해 “공개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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