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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9 10:28

인천공항 실탄발견, 터미널 화장실서 14발 발견...합동 조사단 신원파악 못해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실탄 14발과 탄창 1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29일 지난 28일 오전 9시경 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번 옆 남자화장실 휴지통에서, 호신용 권총용 탄창 1개와 실탄 14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항 환경미화원 A(43)씨가 화장실 청소 도중 휴지통을 비우다 검은 비닐봉투에 싸여진 탄창과 실탄을 발견하고 공항 보안센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이 탄창과 실탄은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3.57구경 이탈리아산 호신용이라는 사실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권총과 격발장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누군가 실탄을 갖고 출국하려다 경찰의 삼엄한 경계 탓에 휴지통에 버리고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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