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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8 10:39

진중권, 문대성 논문 표절의혹에 “표절이 아니라 복사” 강력 주장

사진출처-진중권 교수 트위터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문학자의 양심을 걸고 말하건대, 문대성 논문 표절 맞습니다”라며 “몇 페이지를 통째로 베꼈네요. 이는 표절이 아니라 복사”라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남의 논문을 퍼 다가 문단들 위치만 바꿔놓고, 본론에 들어가서 수치만 살짝 바꿔넣은 후, 결론도 문장채로 베껴 그대로 제출한 것이라 보면 된다”며 “선행 논문의 존재를 몰랐을 리 없는 지도교수도 문제가 되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표절도 본인 것이라면 성의 없이는 안 할 겁니다. 무튼 문대성 논문에 비하면 전여옥의 책은 창작이죠”라고 비꼬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스포츠인은 정직하다’라는 문대성 후보의 말에 씁쓸하군요. 변명하는 게 차라리 나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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