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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8 10:06

안철수 대선발언 “사회에 긍정적 도구로 쓰인다면 정치라도 감당"...출마 공식화?

사진출처-SBS 뉴스보도 캡쳐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 출마여부에 대해 언급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원장은 27일 서울대에서 펼쳐진 ‘제2회 소통과 공감’ 강연에서 “지금도 내가 만약 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만 쓰일 수 있으면, 설령 그게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이 자리에서 양당에 계속 긴장감을 줘서 양당이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 원장은 “정치에 참여하더라도 보수나 진보 진영 중 어느 한 쪽에 기대지 않고, 공동체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사회 갈등과 일자리 창출, 빈부 격차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지금은 대선 이야기를 하기에 너무 빠르다”며 “아직까지 대선 출마를 하겠다고 한 분이 한 명도 없는데 왜 나한테만 묻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안 원장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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