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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4.15 08:26

4월 봄 날에 함박눈 내린 사연은? ‘눈보다 유리’

‘억척 식모’ 성유리가 따사로운 4월, 때 아니게 내린 함박눈 속에서 한 폭의 화보 같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5월11일 첫 방송 될 KBS 2TV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에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파란만장 ‘엉뚱 식모’ 노순금 역을 맡은 성유리가 누군가의 편지를 확인하기 위해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한 겨울에도 정원의 우체통 앞을 서성대는 장면이다. 
 

 

성유리는 ‘동안여신’이라는 별칭답게 또랑또랑한 눈빛과 명랑한 표정, 사뿐사뿐 걷는 걸음걸이 등 소녀 감성이 돋는 자태로 아름다운 설경의 명 장면을 완성했다. 또한 하얀 눈을 무색하게 하는 투명한 미모를 드러내며 스태프들로부터 “눈보다 유리”라는 극찬을 받는 등 촬영장을 화사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새하얀 눈 속에 서있는 성유리의 모습이 마치 화보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장면은 4월 6일 용인의 한 주택가에서 촬영됐다. 맑고 따스한 날씨에 함박눈이 쏟아지는 겨울 느낌을 내기 위해 제작진은 강설기를 동원해 4시간 여 동안 눈을 뿌리는 등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무엇보다 성유리는 촬영이 끝난 후에는 촬영에 동원된 큰 개와 장난을 치는 등 톱스타답지 않은 소탈한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훈훈케 만들었다.
 

 

제작사측은 “이 장면을 통해 성유리를 설레게 만든 편지의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깊어지게 될 것”이라며 “그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그리고 그 주인공으로 인해 성유리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게 될 지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로맨스 타운’은 낭만과 재미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주인집 사람들이 보여주는, 혹은 숨기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솔직한 식모들의 입을 통해 여실히 드러내며 풍자와 해학을 통한 통쾌함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인물들 사이에 펼쳐지는 로맨스를 통해 낭만과 설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맨스 타운’은 ‘식모들’이라는 가제로 불리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계자들과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아직 첫 방영이 한 달 정도 남아있지만 첫 촬영 공개를 시작으로 각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장식하며 기대를 낳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식모’라는 설정에도 성유리의 상큼함이 감춰지지 않는다”, “5월만 기다리고 있다”며 벌써부터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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